첼시 사령탑 사리, 윌슨보다 이과인을 원한다

레벨아이콘 마음의소리
조회 108 19.01.10 (목) 05:32


첼시가 올겨울 공격수 영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은 과거 나폴리에서 지도한 곤살로 이과인(31)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는 소식이다.

사리 감독은 최근 공개적으로 첼시가 올겨울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밝힌 상태다. 그는 첼시가 지난 3일(한국시각) 0-0으로 비긴 사우샘프턴과의 프리미어 리그 21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구단이 내 생각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다른 유형의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 시즌 첼시는 프리미어 리그에서 13승 5무 3패로 4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첼시는 1위 리버풀에 승점 10점,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6점, 3위 토트넘에 승점 4점 차로 밀려 있다. 첼시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38골을 기록했는데, 이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현재 프리미어 리그 6위권 팀 중 가장 저조한 득점력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1월 한 달간 열린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AC밀란의 이과인, 본머스의 칼럼 윌슨(26) 등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는 사리 감독이 윌슨보다는 이과인 영입을 선호한다고 9일 보도했다. 이과인은 과거 사리 감독이 나폴리에서 지도한 공격수다. 이과인은 사리 감독의 신임을 받고 활약한 나폴리에서 2015/16 시즌 컵대회를 포함해 38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는 지난 10년 넘도록 매 시즌 20골 이상을 넣어온 이과인이 한 시즌에 기록한 최다 득점이다. 당시 이과인은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호세 카예혼, 마렉 함식, 조르지뉴 등의 지원을 받으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단, 첼시의 이과인 영입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스카이 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레오나르두 AC밀란 단장은 이과인의 잔류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게다가 사리 감독과는 달리 첼시 구단 운영진은 이과인 영입에 의문을 품고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마리나 그라노프스카이아 첼시 대표이사가 이과인 영입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다.

올 시즌 유벤투스에서 밀란으로 임대된 이과인은 20경기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 와중에 지안프랑코 졸라 첼시 수석코치는 지난달 현지 언론을 통해 본머스 공격수 윌슨 영입을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이에 에디 하우 본머스 감독은 윌슨을 이적시킬 계획이 없다고 답한 상태다. 윌슨은 올 시즌 현재 본머스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20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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