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완전 이적은 없을 것이다. 대신 임대 선수의 가능성은 있다"
여러 이적설에도 아스널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대신 에메리 감독은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 영입을 통한 전력 보강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메리 감독은 11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선수 영입에 금액을 지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최근 거론된 바르셀로나의 데니스 수아레스 영입설에 대해서도 에메리는 완전 이적은 없다고 일단 부인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인용한 보도에서 에메리 감독은 "우리는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지불할 수 없다. 우리는 선수를 임대할 수만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수아레스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한다. 그러나 우리는 임대 선수라면 영입할 수 있다. 구단이 이러한 조건으로 우리 팀을 도울 수 있는 선수들을 물색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러한 선수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들은 매우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완전 영입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르센 벵거와의 작별 이후 에메리 체제에서 새롭게 2018/2019시즌에 나선 아스널의 현재 순위는 5위다. 21라운드까지 12승 5무 4패를 기록한 아스널은 첼시에 승점 3점 밀린 5위를 기록 중이다. 첼시와의 승점 차가 3점인 만큼 언제든 4위권 진입도 가능하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소식은 반갑지만, 전력에서 이탈한 자원이 너무나도 많았던 아스널이다. 외질과 무스타피 그리고 코시엘니와 몬레알 등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달 부상 아웃된 미키타리안 또한 훈련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당장의 출전은 어려운 상황. 여기에 램지가 다음 시즌 자유계약신분으로 유벤투스행을 앞둔 만큼, 미드필더 보강 또한 필요한 상태다.
자연스레 1월 이적시장 개장 전,후로 여러 선수가 아스널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대표적인 선수가 수아레스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 다지기에 실패한 수아레스는 줄곧 아스널과 연결됐다. 중국 슈퍼리그의 카라스코 또한 아스널 이적설 명단에 자주 오르내렸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은 구단 재정을 이유로 완전 영입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선수 영입이 없다는 뜻은 아니었다. 일단은 임대 후 이적 조건으로 선수 영입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수아레스에 대해서도 정확한 상황은 모르지만, 임대 영입은 가능하다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한 합류 가능성은 열어뒀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