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나빌 페키르(25, 올림피크 리옹)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게 낮아졌다.
10일 영국 '토크스포츠'는 "리버풀은 페키르가 들어갈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놓지 않았다"라며 이적설을 일축했다.
페키르는 리버풀이 오매불망 원했던 자원으로, 지난해 여름 그의 영입이 성사 직전에 이르렀다. 그러나 과거 무릎 부상을 입었던 전력이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목을 잡았고, 결국 이적은 무산됐다.
이적에 실패한 페키르는 이번 시즌 최전방과 공격형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리그 12경기 4골 2도움을 포함, 시즌 총 9골 4도움을 올리며 리옹을 이끌고 있다. 그가 좋은 활약을 펼치자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리버풀 이적설이 다시 떠올랐다.
상황은 달라졌다. 리버풀이 페키르 대신 영입한 제르단 샤키리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교체와 선발을 넘나들며 리그 6골 2도움으로 리버풀의 1위 질주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라이벌전에서는 혼자 2골을 뽑아내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샤키리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의 3인 공격수 체제에 적합한 선수"라며 굳이 페키르를 영입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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