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스리그] KEB하나, 개막전에서 OK저축은행에 승리

레벨아이콘 네안데르탈
조회 117 19.01.14 (월) 18:08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준비. KEB하나은행이 퓨처스리그 개막전 첫 단추를 잘 끼웠다.

1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이 수원 OK저축은행에 64-49로 승리했다.

가용 선수 자원이 유망주가 많은 KEB하나은행이 무난하게 승리한 경기였다. KEB하나은행은 선수 명단에 오른 10명을 모두 고루 기용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김지은, 김희진, 이소희, 차지현, 홍소리 등 선수 5명으로만 경기를 소화했다.

KEB하나은행에서는 출전선수 10명 모두 득점을 올린 가운데 이수연이 1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OK저축은행에서는 김희진이 13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홍소리가 13득점 13리바운드 2스틸, 차지현이 10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세 명의 반가운 새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OK저축은행 이소희와 KEB하나은행 김두나랑이다. 이소희는 프로 첫 경기에서 40분 동안 8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김두나랑도 15분 8초 동안 교체 출전하여 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채은도 후반전에 얼굴을 드러내며 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올렸다. OK저축은행 임예솔은 부상 재활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1쿼터는 KEB하나은행의 우세로 끝났다. KEB하나은행은 선수 9명으로 폭넓게 선수 운용을 펼쳤다. KEB하나은행은 내외곽을 넘나들며 8득점을 기록한 이수연을 앞세워 17-8로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도 물러서지 않았다. OK저축은행은 1쿼터 막판 트랜지션 상황에서 차지현의 5득점과 김지은의 자유투로 KEB하나은행을 추격했다. 퓨처스리그 개막전 1쿼터는 KEB하나은행이 17-14로 승리했다. 

2쿼터엔 KEB하나은행이 크게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KEB하나은행 출전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OK저축은행의 골밑을 공략했다. OK저축은행이 김지은, 홍소리만으로 지켜내기엔 한계가 있었다. 여기에 김지영과 최민주의 3점슛이 곁들여졌다. 반면, OK저축은행은 KEB하나은행의 압박 수비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8초 바이얼레이션을 두 차례나 범했다. KEB하나은행은 39-25로 크게 앞서며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OK저축은행이 다시 추격에 나섰다. 전반에 득점 맛을 못 봤던 이소희가 3쿼터에만 8득점을 올렸다. 높이 열세를 딛고 KEB하나은행보다 더 많은 리바운드(16-12)를 잡아냈다. 반면, OK저축은행의 협력 수비에 당황한 KEB하나은행은 3쿼터에만 실책 6개를 범했다. KEB하나은행이 48-40으로 마지막 4쿼터를 앞두게 됐다.

경기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KEB하나은행은 장유영의 5득점을 비롯해 출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김두나랑(2득점)과 이채은(4득점)도 첫 득점의 기쁨을 누렸다. OK저축은행은 홍소리를 이용한 공격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다. 홍소리는 4쿼터에 7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KEB하나은행이 64-49로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065&aid=0000174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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