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앞둔 아드리앙 라비오(24, 파리생제르맹)를 하이재킹하려 한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32, 모나코)의 공백을 메우기 라비오 영입전에 뛰어들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하다. 오는 6월 현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대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변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계약 만료까지 기다리겠다는 바르셀로나와 달리 당장 이달 이적 시장에서 라비오를 데려오려는 팀들이 적지 않다.
첼시도 라비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 중 하나로 꼽힌다. 첼시는 미드필더 영입이 시급하다. 조르지뉴(28)가 체력 고갈의 조짐을 보여주고 있을뿐더러 파브레가스까지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마우리시오 사리(60) 첼시 감독은 지난 뉴캐슬전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조르지뉴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벤치에서는 마땅히 꺼낼 카드가 없었다. 파브레가스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영입을 암시하기도 했다.
라비오 영입이 성사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르퀴프’는 “바르셀로나와 라비오의 최종 합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첼시는 바르셀로나와 같은 조건으로 라비오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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