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폴 포그바(25)는 올레 구나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45) 체제에서 어떤 공격수보다 높은 공격 기여도를 자랑한다.
포그바는 14일 웸블리에서 열린 토트넘홋스퍼와의 2018-19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전반 44분께 자로 잰듯한 장거리 패스로 마커스 래시포드(21)의 선제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최근 이런 장면이 반복해서 나온다. 조세 무리뉴 전 감독(55) 시절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포그바는 지난해 12월18일 솔샤르 대행이 부임한 이후 팀이 기록한 리그 15골 중 53%에 달하는 8골에 관여했다. 직접 4골을 넣었고, 득점 4개를 도왔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한 경기는 지난 2일에 있었던 뉴캐슬전(2-0) 뿐이다. 56.25분당 1개의 포인트를 기록했다.
무리뉴 전 감독 체제에선 3골 3도움(15경기)을 작성했다. 평균 189.5분당 1개의 포인트를 만들었다. 1개의 포인트를 기록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3배 이상 빨라졌다. 이제야 몸값을 한다는 말이 나온다.
솔샤르 대행의 부드러운 리더십과 잘 짜인 경기 플랜과 포그바, 래쉬포드 등의 맹활약을 통해 맨유는 컵 포함 6연승을 내달렸다. 리그 5연승을 바탕으로 5위 아스널(41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솔샤르 대행 부임 직전 승점차는 8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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