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비수 장린펑(광저우 헝다 타오바오)이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크게 의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14일 장린펑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한국과 3차전을 대비한 훈련 직후 손흥민의 아시안컵 합류가 중국 대표팀에 영향을 줄 것 같냐는 질문에 “축구는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닌 팀 스포츠다. 한 선수한테만 많은 분석을 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장린펑은 터프한 중앙 수비수로 이번 아시안컵에서 키르기스스탄, 필리핀과 조별리그에 모두 출전해 후방을 책임였다. 김영권과 팀 동료이기도 하다. 3차전에서 한국 공격진이 뚫어야 할 상대다.
이어 장린펑은 “매 경기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평소 우리가 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전 승리를 다짐했다.
중국은 연일 손흥민을 경계하고 있다. 중국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22라운드 경기를 치른 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합류했다. 손흥민은 파울루 벤투 감독과 이야기를 나눴고, 취재진과 만나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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