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뎀벨레(31)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중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벨기에의 'HLN'은 15일(한국시간) "뎀벨레가 중국으로 떠났다. 내일 아침 중국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뎀벨레는 2012년 풀럼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중원에서 단단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탈압박, 날카로운 패싱력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고, 뎀벨레는 이적을 타진했다.
뎀벨레에 대해 숱한 이적설이 떠오른 가운데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어떤 제안이 온다면 받아들이겠다. 그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며, 선수 역시 원하는 것이다. 이제 막 협상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면서 뎀벨레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슈퍼리그 이적이 급물살을 탔고, 계약 발표 임박 단계까지 갔다. 당초 베이징 궈안이 그의 행선지로 보였다. 그러나 'HLN'은 광저우 소재의 구단으로 이적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토트넘과 뎀벨레 모두에게 웃을 수 있는 거래다. 'HLN'에 따르면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6개월도 남지 않은 뎀벨레를 처분하며 1,200만 유로(약 154억 원)의 이적료를 챙겼다. 그리고 뎀벨레는 2,000만 유로(약 257억 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한다. 이는 토트넘에서보다 2배 이상이며 케빈 더 브라위너보다 높은 수준의 연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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