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루이스(32)가 첼시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5일(한국시간) “첼시는 30세 이상의 선수 1년 단기 계약 밖에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도 불구하고 루이스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당초 루이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은 더 이상 이뤄지지 않았다.
걸림돌은 계약기간이었다. 첼시는 30세 이상의 선수와 2년 이상의 계약을 맺지 않았다. 얼마전 세스크 파브레가스(32, 모나코)가 첼시를 떠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차기 행선지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 아스널이 수비 보강을 위해 루이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스는 스스로 전환점을 만들었다. 안토니오 콘테(50) 감독 시절 부진했던 모습을 떨쳐내고 올 시즌 첼시의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첼시 수뇌부를 만족시켜주기에 충분했다.
잔류를 향한 의지도 확고하다. 루이스의 대리인 키아 주라브키안은 ‘더 선’을 통해 “여전히 첼시와의 재계약을 시도하고 있다. 루이스가 잔류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도된 내용과는 달리 우리는 첼시와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마우리시오 사리(60) 감독 역시 루이스가 남길 바란다. 구단도 마찬가지다”라며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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