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믿는 키엘리니, "UCL 우승 더 이상 꿈이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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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4 19.01.16 (수) 00:48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5, 유벤투스)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를 향해 굳건한 신뢰를 드러냈다.

영국 언론 ‘BBC’의 15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키엘리니는 인터뷰를 통해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그저 꿈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제는 현실적인 목표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호날두가 우리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호날두가 우승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호날두는 지난해 여름 1억 유로(약 1,3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세계 최고로 꼽히는 선수의 이적에 전 세계의 기대가 쏠렸다.

유벤투스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호날두는 3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14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득점행진에 유벤투스는 단독 선두를 달렸다.

호날두 효과는 유벤투스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키엘리니는 “호날두는 필드 바깥에서도 그의 태도, 운동 방식, 경기를 준비하는 방법, 인생을 살아가는 법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줬다. 팀이 바뀌었다”라고 언급했다.

이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넘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발렌시아를 제치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유벤투스는 내달 21일 아틀레티코와 8강 진출이 걸린 1차전을 앞두고 있는 상황.

키엘리니는 “나는 유벤투스가 유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 4~5팀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첫 3달을 거의 완벽하게 출발했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도 “봄부터가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뿐만 아니라 PSG,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우승에 가깝다”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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