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센터백 이어 오른쪽 풀백까지 '비상'

레벨아이콘 로스차일드
조회 138 19.01.16 (수) 03:40


 지난 한 달간 중앙 수비수 부재에 시달린 리버풀이 이번에는 오른쪽 풀백(측면 수비수) 자리에도 공백이 생겨 또 하나의 고민거리를 안게 됐다.

리버풀은 15일 밤(한국시각)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0)가 무릎 부상을 이유로 최소 2주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고 발표했다. 아직 알렉산더-아놀드의 정확한 부상 부위나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리버풀은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알렉산더-아놀드는 회복세에 따라 최대 한 달 이상 결장할 수도 있어 현재로서 복귀 시기를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다.

알렉산더-아놀드의 부상은 리버풀에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리버풀은 최근 중앙 수비수 조 고메즈(21), 조엘 마팁(27), 데얀 로브렌(29)이 차례로 부상으로 쓰러졌다. 이 때문에 현재 리버풀에서 경기 출전이 가능한 중앙 수비수는 버질 반 다이크(27)뿐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지난 13일 브라이턴과의 프리미어 리그 22라운드 경기에서 미드필더 파비뉴(25)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했다.

이에 리버풀은 알렉산더-아놀드까지 당분간 결장하게 돼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리버풀은 이달 겨울 이적시장이 열린 후 백업 오른쪽 측면 수비수였던 나다니엘 클라인(27)을 본머스로 임대 이적시켰다. 현재 알렉산더-아놀드를 제외하면 리버풀 1군에 등록된 오른쪽 측면 수비수는 16세 신예 키-야나 호에버, 이달 3부 리그 팀 로치데일에서 임대 복귀한 23세 코너 랜달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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