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느바 전경기 경기분석

레벨아이콘 와꾸황족
조회 139 19.01.17 (목) 05:40


디트로이트 vs 올랜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올랜도 매직이 목요일 맞대결을 펼친다. 디트로이트는 길고 긴 서부 컨퍼런스 원정을 끝내고 홈으로 돌아왔다. LA 클리퍼스와의 지난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유타 재즈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4쿼터에 승부가 뒤집히고 말았다. 하지만 희소식도 있다. 팀 내 최고의 벤치 자원인 이쉬 스미스가 복귀했기 때문. 스미스의 가세로 디트로이트 약점인 외곽, 벤치가 동시에 강해졌다. 블레이크 그리핀, 안드레 드러먼드의 활약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스미스의 복귀는 아주 반가울 수밖에 없다.

 

올랜도는 계속해서 동부 컨퍼런스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 승리를 거듭하며 좋은 흐름을 타고 있지만 아직까지 2% 부족한 상황. 가드진들의 부진이 여전히 아쉬운 가운데 니콜라 부세비치가 느끼는 부담의 강도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여기에 올랜도는 부진한 조나단 시몬스를 트레이드 블록에 올려놨다. 이렇듯 가드진들의 부진으로 계속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올랜도다. 부진한 원정 성적도 아쉬움을 남긴다. 올랜도는 올 시즌 현재, 원정에서 7승 13패에 그쳐 있다. 

 

아직까지 원정 연전을 치른 피로가 남아 있지만 디트로이트는 스미스의 가세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홈팀, 디트로이트의 승리를 예상한다.

 

추천 - 디트로이트 승

 

 

보스턴 vs 토론토

 

보스턴 셀틱스와 토론토 랩터스가 TD 가든에서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보스턴은 직전경기였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카이리 어빙의 빈자리를 메우지 못한 채 완패를 떠안았다. 3연승 이후 3연패 늪에 빠지면서 다시 한 번 승률이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어빙이 복귀할 예정이지만 최근 들어 선수단 분위기가 크게 흔들리는 등 토론토와의 경기를 앞두고 분위기 자체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마커스 모리스, 제일런 브라운, 제이슨 테이텀 등 나머지 선수들의 기복도 상당히 심한 편이다. 여기에 카와이 레너드를 제어할 만한 수비수들도 많지 않다. 지난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유리한 판정의 수혜를 입은 바 있다. 

 

토론토는 계속해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카일 라우리가 복귀하면서 정상 전력을 되찾았고 레너드와 파스칼 시아캄의 득점력도 여전하다.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빈자리가 아쉽긴 하지만 서지 이바카, 그렉 먼로가 공백을 잘 메우고 있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력도 아주 훌륭한 상태다. 특히 어빙을 제어할 수 있는 확실한 백코트 수비력을 갖고 있는 데다 주전 못지않은 벤치 생산력도 기대를 걸 수 있다. 원정 성적 역시 리그 최고 수준이다. 무려 15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우승후보 간의 대결이지만 현재 전력, 분위기 모두 토론토가 현저히 앞선다. 홈팀 보스턴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토론토 승

 

휴스턴 vs 브루클린

 

휴스턴 로케츠와 브루클린 네츠가 1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휴스턴은 직전경기 였던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무려 57점을 폭발시킨 제임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주전 센터인 클린트 카펠라가 빠져 있는 상황에서 거든 첫 승. 하지만 브루클린은 상당히 까다로운 팀이다. 벤치 전력에서 완벽한 열세에 놓여 있는 데다 브루클린에는 하든의 동선을 제어할 수 있는 훌륭한 수비수도 즐비하다. 제랄드 그린이 맹활약하고 있고 에릭 고든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지만 휴스턴의 현재 사정은 하든의 활약만 바라봐야 하는 게 사실이다. 브루클린처럼 젊고 로스터가 두꺼운 팀에게 극도로 약할 수밖에 없다.

 

브루클린은 직전경기였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냈다. 승리보다 더 좋은 소식 있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하기 때문. 훌륭한 수비수인 론데 홀리스-제퍼슨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자원들도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핵심 벤치 자원인 스펜서 딘위디가 약간의 슬럼프에 빠지긴 했지만 디앤젤로 러셀이 공수 양면에서 하든을 압박할 수 있고 자렛 알렌, 에드 데이비스가 지키는 인사이드도 카펠라가 없는 휴스턴의 골밑에 우위를 점한다. 조 해리스의 정확한 슈팅 역시 약한 휴스턴의 단점을 부각시킬 수 있다.

 

휴스턴이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는 사이, 브루클린은 도리어 로스터가 강해졌다. 이 변을 노려보자. 휴스턴의 패배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브루클린 승

 

 

멤피스 vs 밀워키

 

멤피스 그리즐리스 홈에서 열리는 밀워키 벅스와의 목요일 맞대결이다. 멤피스는 직전경기였던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힘없이 패했다. 이 과정에서 마크 가솔이 부상으로 물러났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 가뜩이나 부족한 로스터에 가솔마저 빠진다면 공수 양면에서 어려움을 절감할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카일 앤더슨마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다. 선수 한 명, 한 명이 중요한 멤피스에겐 너무 큰 타격일 수밖에 없다. 신인 가드인 데본 카터를 주전으로 올렸지만 JB 비커스태프 감독은 출전 시간을 20분도 채 주지 않았다. 어려움을 자초하는 느낌이다. 

 

이에 맞서는 밀워키는 별다른 악재 없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10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상당히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여기에 부상 공백도 없는 상황. 무엇보다 멤피스와의 상성이 상당히 좋다고 볼 수가 있는데 가솔이 제 컨디션이 아닌 멤피스 인사이드를 마음껏 공략할 수 있다. 여기에 상대의 허약한 운동능력과 트랜지션 스피드를 활용하는 힘도 한 수 위다. 원정 성적도 시즌 내내 훌륭한 편. 12승 8패로 펄펄 날고 있다. 에릭 블렛소, 크리스 미들턴이 이끄는 가드 포지션 역시 마이크 콘 리 혼자 분전하고 있는 멤피스에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멤피스의 상황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특히 가솔의 부상은 페인트 존에 진입하는 능력이 빼어난 밀워키의 장점을 더욱 도드라지게 만들 것이다. 홈팀 멤피스가 1패를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추천 - 밀워키 승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