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도, 흥민도 없네...포체티노의 선택은 4개

레벨아이콘 픽통령
조회 134 19.01.18 (금) 00:59


토트넘 홋스퍼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잃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가지 대안을 두고 고민 중이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케인의 진달 결과, 왼쪽 발목 인대가 손상됐다. 의료진으로부터 계속 검사를 받을 것이며, 3월 초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상이다. 대체 불가 자원이라 불리던 케인을 잃었다. 시기도 최악이다. 손흥민이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끝으로 아랍에미리트(UAE)로 떠났기 때문이다. 케인이 빠질 때마다 손흥민을 끌어올렸던 포체티노 감독은 플랜B까지 쓸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대대적인 전술 변화가 불가피하다. 당장 이번 주말 예정된 풀럼 원정부터 문제다. 이에 영국 '텔레그래프'는 17일자 보도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이이 꺼낼 수 있는 4가지 전술에 대해 설명했다.

첫 번째는 스리백으로 변화다. 공격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페르난도 요렌테, 델레 알리가 나란히 설 수 있다. 3-4-3 포메이션이지만, 공격 상황에선 요렌테가 보다 깊숙이 올라가, 에릭센-알리와 정삼각형을 이룬다. 

요렌테가 못 미덥다면, 가짜 9번(폴스 나인)을 쓸 수도 있다. 알리가 중심적 역할을 맡고, 루카스 모우라, 에릭 라멜라가 양 측면에 선다. 지난해 4월 첼시 원정에서 비슷한 전술을 시도한 바 있다. 

요렌테의 원톱이 문제라면, 다이아몬드형 4-4-2도 가능하다. 알리가 다이아몬드의 꼭지점에 서고, 요렌테와 모우라가 투톱을 형성한다. 여기서 요렌테가 케인, 모우라가 손흥민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굳이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기존 4-2-3-1에서 요렌테를 써야한다.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해, 이적까지 추진했던 요렌테가 포체티노 감독의 마음을 다시 돌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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