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아틀레티코는 내 삶이다”

레벨아이콘 산체스
조회 120 19.01.19 (토) 00:40


“강팀을 괴롭히고, 역습을 잘하는 훌륭한 팀이 되고자 했다. 오로지 이 목표에만 집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7년간 지휘한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는 내 삶”이라며 클럽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의 18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더 코치스 보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990년 중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시작된 ‘아틀레티코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먼저,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내 삶이다. 이 클럽과 나는 선수로서, 감독으로서 약 12~13년 간 계속 연결되어 있다”면서 오랜시간 끈끈하게 이어져온 클럽과 자신의 관계를 설명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1994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입단 후 3년간 활약하며 팀에 라리가-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안겼다. 이후 2003년에 다시 클럽으로 돌아와 두 시즌을 소화했고, 선수 은퇴 이후 2011년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 아래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더불어 라리가의 3강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또한 유럽 대회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유럽 강팀이 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영광스러운 시즌인 2013-14시즌을 떠올리며 당시 달성한 라리가 우승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리그에서 우승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는 수비에 힘을 쏟았고, 공격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는 우리의 위대한 선수들이 끈기를 가지고 엄청난 노력을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항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강팀을 괴롭히고, 역습을 잘하는 훌륭한 팀이 되고자 했다. 나는 오로지 이 목표에만 집중했다”면서 약 7년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가졌던 목표를 전했다. 그리고 시메오네의 바람대로, 이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는 까다로운 팀이 됐다. 


댓글 작성 (0/1000)

비밀글 (체크하시면 운영자와 글 작성자만 볼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과 0답글이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