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미래를 놓고 경영진과 대화를 가진다.
영국 '더 선'은 17일 "솔샤르 감독과 맨유 경영진이 정식 감독 임명을 놓고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함께 부활에 성공했다. FA컵 포함 6연승을 거둬 줄곧 따라붙던 부진을 끊어냈고, 과거 맨유를 상징하던 화끈한 공격 축구로 좋은 평가를 받는다. 조제 모리뉴 감독 시절과 달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더욱 끈끈해졌다.
긍정적인 변화에 맨유 경영진의 생각도 달라졌다. 당초 솔샤르 감독에게 이번 시즌만 지휘봉을 맡기려던 계획이었으나 정식 감독으로 임명을 검토한다. 한때 멀어졌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살렸고, 선수단의 강한 지지를 얻었다는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더 선'은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맷 저지 맨유 디렉터가 솔샤르 감독이 장기적으로 지휘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14일 토트넘 홋스퍼에 1-0 승리를 거뒀다는 점이 결정적인 계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솔샤르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임명되려면 이적시장 전략과 맨유가 시즌 끝까지 (성적과) 사업 면에서 진보할 수 있게 만드는 확실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라며 장기적인 비전의 유무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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