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메시라는 ‘요소’가 있었다”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동료 메시를 향해 “경기를 바꿔 놓았다”고 칭찬했다.
메시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라리가 20라운드 레가네스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팀의 3-1승리를 이끌었다.
레가네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메시를 제외하고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뎀벨레가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12분 레가네스에게 만회골을 내주며 1-1 동점 상황을 만들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후반 19분 알레냐와 멜루를 빼고 메시와 라키티치를 투입했다.
바르셀로나 주장 메시는 경기 투입과 동시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후반 26분 메시의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져 나왔고, 이를 수아레스가 재차 슈팅하며 골로 연결했다. 이후 메시는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추가시간에 쐐기골까지 만들어내며 바르셀로나의 완승을 이끈 주인공이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부스케츠는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메시의 활약을 칭찬했다.
먼저 그는 “우리는 훌륭한 경기를 해냈다. 전반전에는 패스 마무리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고 그들의 플레이를 저지했다”면서 메시가 들어오기 전에도 경기력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메시가 나오자 경기 자체가 완전히 바뀌었다. 상대팀 선수들의 경기 리듬이 조금 떨어졌고, 우리에겐 메시라는 ‘요소’가 있었다”면서 메시 한 선수의 효과에 대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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