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이강인 극찬 "메시는 역사상 한 명…침착하게 기다려주자"

레벨아이콘 티에리앙리
조회 142 19.01.24 (목) 00:59


 스페인 언론이 이강인(발렌시아 CF)의 잠재성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발렌시아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페인 ‘데포르트발렌시아노’는 23일 “이강인은 동나이대 선수들보다 훌륭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장차 발렌시아의 ‘잔인한 별’이 될 수 있다”고 극찬했다.

이강인은 23일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헤타페CF와 2018/20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8강 1차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에브로와 32강 1, 2차전과 스포르팅 히혼과 16강 1, 2차전을 포함, 국왕컵 전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적으로 풀리지 않는 경기 속에서도 침착한 볼 전개를 했고, 후반 35분에는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발렌시아 마르셀리노 감독은 3명의 선수를 교체할 때도 이강인을 끝까지 경기장에 남겼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미 이강인을 차세대 발렌시아 스타로 꼽고 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후안 마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을 플레이메이커라는 평가가 여러 차례 보도되었고, 일각에서는 메시와 비교도 조심스럽게 등장했다.

‘스포르트발렌시아노’도 이강인을 메시와 비교했다. 단,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매체는 “우리는 이강인을 차분하게 기다려줘야 한다”며 “메시는 역사상 단 한 명이다. 우리는 이강인과 함께 약간의 기대를 해볼 수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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