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동생인 조던 루카쿠가 라치오를 떠나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디마르지오'는 24일(한국시간) "조던 루카쿠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뉴캐슬로 임대 이적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조던 루카쿠는 로멜루 루카쿠의 동생이다. 공격수인 형과 달리 왼쪽 풀백이 주 포지션인 수비수다. 신체조건도 다르다. 형은 190cm의 괴물같은 피지컬을 자랑하지만 조던 루카쿠는 177cm로 단신이다.
외형은 달라도 축구 재능은 비슷하다. 조던 루카쿠도 벨기에 리그서 수비 유망주로 불렸고 2016년부터 라치오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를 누볐다. 지난해 벨기에 대표팀의 러시아월드컵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무릎 부상 탓에 많이 뛰지 못했다. 재활하는 사이 주전서 밀리면서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로 나선 건 한 차례에 불과하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왼쪽 풀백 보강을 목표로 하던 뉴캐슬의 눈에 들었다. 그동안 발렌틴 로시에르(디종), 케니 칼라(스트라스부르), 디에고 락살트(AC밀란)와 연결됐던 뉴캐슬은 임대 후 완전 영입 옵션을 달아 조던 루카쿠로 눈을 돌려 영입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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