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의 AS 모나코가 티에리 앙리 감독을 직무정지시켰다.
모나코는 2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티에리 앙리 감독을 1군 팀 감독 자리에서 일단 물러나게 하기로 결정했다. 앙리 감독은 최후 통첩을 기다리게 될 것이다. 프랭크 파시 수석코치가 주말 경기의 훈련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앙리 감독은 지난 10월 부진하던 모나코에 소방수로 투입되었지만 7경기만에 1승을 거두는 등 쉽지 않은 첫 감독 생활을 보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탈락, 리그에서 부임 후 2승 3무 7패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앙리 감독이다. 모나코는 3승 6무 12패(승점 15점)로 19위에 위치하고 있다.
모나코는 26일(현지시간) 18위 디종(승점 17점)과 원정 경기에서 맞붙는다. 강등권 탈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결국 앙리 감독의 지휘봉을 ‘일단’ 내려놓게 만드는 강수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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