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토 1박 2일 대학교 사람들하고 펜션 놀러 갔다옴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117 19.01.28 (월) 09:56


거의 5년만에 보는 사람들이라 되게 반가워서 이런 저런 얘기 나누면서 분위기 좋았는데,

나보다 2학번 높은 선배가 펜션에 제일 늦게 등장해서 자차 K7 풀옵에 6년차 대리 연봉 4100이라고

자기 자랑 애지게 함.

 

그러고 조금 있다가 나한테 먼저 다가오더니 첫 마디가 오랜만인데 잘 지냈냐는 말이 아니라 회사 어디 다니냐

차 뭐 타고 다니냐 물어봄. 그래서 회사 중견기업이고 이제 3년차 됐고, 차는 K5 끌고 다닌다고 하니까

ㅈㄴ 비웃더니 그래서 연봉 얼마 받음? 이래서 MSG 하나도 안 보태고 연봉 4300 받는다고 말하니까

조용히 지 자리로 가더라.

 

참고로 이 선배는 대학 다닐때도 허세란 허세 다 부리면서 은근 사람들 비웃고 다님. ㄹㅇ 남들보다 그래도 좀 가진

사람들은 앵간하면 자랑 같은거 잘 안하는걸로 아는데, 역시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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