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소식에 그리즈만 "만세" 외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의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모라타의 임대기간은 18개월로, 2019/20시즌까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게 됐으며 계약에 완전 이적 조항도 포함됐다. 모라타의 등번호는 22번으로 결정됐다.
모라타는 2017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이적한 후 공격수로서 긍정적인 행보를 보이지 못했다. 득점력 부진과 더불어 부상으로 고생해야 했고, 결국 사리 감독 체제에서도 스트라이커로서의 날카로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첼시에서 좋지 못한 세월을 보낸 모라타는 2년만에 다시 스페인 라리가로 돌아왔다. 마드리드는 모라타의 고향이기도 하며, 특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모라타가 아주 어릴적 유스팀에서 축구를 배운 곳이기도 하다.
현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기 때문에 모라타가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코스타를 대신해 그리즈만의 공격 파트너로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메오네 감독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역습 전술에서 주요한 투톱 중 한 명이 모라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에 모라타의 영입 소식이 전해지자, 약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리즈만은 댓글에 “ole(만세)”라는 글을 남겼다. 모라타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그리즈만과의 호흡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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