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로스, 콜롬비아 사령탑 취임 확정… 3월 일본과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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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4 19.01.29 (화) 14:56


이란과의 8년 동행을 마친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 사령탑에 취임한다.

중동 축구계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스포탈코리아’에 “케이로스 감독이 콜롬비아를 이끈다. 이미 한 달 전에 취임이 결정됐다. 아시안컵 관계로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끈 이란은 28일 일본과의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0-3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아시안컵을 끝으로 이란을 떠날 예정이었던 케이로스 감독은 일본전 패배로 이란 감독으로서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케이로스 감독은 대회 기간 중 콜롬비아 감독 부임설이 제기됐다. 유럽, 남미 언론들은 유력한 상황으로 여겼다. ‘스포탈코리아’의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었고, 이미 콜롬비아 감독 취임을 위한 모든 계약을 마무리한 상태였다.

콜롬비아로 자리를 옮기게 된 케이로스 감독의 첫 경기는 공교롭게도 일본 원정이 됐다. 콜롬비아는 오는 3월 22일 요코하마에서 일본을 상대로 올해 첫 A매치를 치른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감독으로서의 마지막 경기에 패배를 안긴 일본을 상대로 두 달 만에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됐다.

콜롬비아는 빠르게 케이로스 감독 체제를 안정시켜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9 코파 아메리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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