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 외국인 공격수 세징야, 에드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지난해 대구FC의 FA컵 우승과 리그 7위 달성을 이끈 주역이다. 눈부신 활약을 펼친 만큼 시즌 종료 후 두 선수에 관심이 높아졌다.
조광래 대표이사와 대구FC는 새 축구전용구장인 포레스트아레나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무대 등 새로운 도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면서 설득한 끝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FA컵에서의 활약으로 직접 팀의 ACL 진출을 이끈 만큼 두 선수도 긍정적이다. 재계약에 사인한 두 선수는 “대구에서 좋은 기억이 많은 만큼 새 전용구장에서도 함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세징야는 “ACL에서도 경쟁력 갖출 수 있는 팀이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함께 우승을 이뤄냈던 동료들과 함께하기 때문에 힘든 훈련 속에서도 즐거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특히 대구의 에이스 세징야는 팀의 역사를 직접 써내려가고 있다. 지난 2016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은 세징야는 그 해 36경기 11득점 8도움을 기록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팀 승격을 결정짓는 골을 성공시켰다. 2017시즌 7득점 7도움으로 K리그1 적응을 마친 세징야는 2018시즌을 최고의 한해로 만들었다. K리그1에서 8득점 11도움을 기록하면서 도움왕을 차지했고, FA컵에서 5득점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어 대회 MVP와 득점왕을 모두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에드가도 지난 시즌 여름 이적시장 대구 유니폼을 입었음에도 FA컵 3골 1도움, K리그 8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FA컵 결승 1, 2차전 모두 승부를 결정짓는 쐐기 골을 터트리는 활약을 펼쳤다.
포레스트아레나에서의 개장 경기는 오는 3월 9일(토) 오후 2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2R 제주유나이티드전이며, 3월 12일(화)에는 광저우 헝다 타오바오를 포레스트아레나로 불러들여 팀 역사상 ACL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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