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복귀 후 6경기 2골…리그1 이주의 팀 선정

레벨아이콘 해축여대생
조회 101 19.01.30 (수) 05:08


 디종 FCO의 권창훈(24)이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복귀한 후 후유증 없이 바로 프랑스 리그1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권창훈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AS모나코를 상대로 출전한 2018/19 프랑스 리그1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디종에 2-0 완승을 안겼다. 이날 득점은 권창훈이 지난 5월 아킬레스컨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한 후 리그1에서 터뜨린 첫 번째 골이다. 지난달 부상에서 7개월 만에 복귀한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돌아온지 약 한 달 만에 6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디종의 모나코전 완승을 이끈 권창훈을 리그1 이주의 팀에 포함했다. 이번 '레퀴프'가 발표한 이주의 팀에 포함된 디종 선수는 권창훈이 유일하다.



권창훈 외에는 리그1의 '절대강자'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1)와 킬리얀 음바페(20),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30) 등이 포함됐다. 올 시즌 15골 7도움을 기록 중인 릴 OSC 공격수 니콜라스 페페(23)도 '레퀴프'가 발표한 리그1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권창훈은 지난 시즌에는 프랑스 프로축구선수협회(UNFP)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로도 선정됐다.

한편 권창훈은 모나코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 2회, 키패스 2회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또한 88.2%로 팀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모나코를 꺾은 디종은 리그1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16위로 올라섰다. 현재 16위 디종과 강등권인 18위 아미앵의 격차는 승점 2점 차다. 총 20팀으로 구성된 리그1은 시즌이 끝난 후 18위가 2부 리그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며 19, 20위 두 팀은 자동 강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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