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시티와 AS 모나코가 아드리엔 실바와 유리 틸레만스의 맞임대에 합의했다.
양 구단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드리엔 실바와 유리 틸레만스의 맞임대했으며, 계약기간은 이번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 덧붙였다.
이는 중원보강을 목적으로 한 레스터 시티와 모나코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모나코는 경험있는 미드필더를, 레스터 시티는 젊은 미드필더를 통한 중원강화를 원했고, 아드리엔 실바와 유리 틸레만스를 서로의 카드로 낙점,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이적시장 마감을 몇시간 앞두고 맞임대를 성사시켰다.
2008년 스포르팅 리스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아드리엔 실바는 이스라엘의 마카비 하야파와 포르투갈의 코임브라를 거쳐 2017년 레스터 시티에 둥지를 틀었지만, 올 시즌에는 5경기 출전에 그치며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을 정도로 자리를 잡지 못했다.
벨기에의 신성이라 불리는 틸레만스는 올해 21세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최연소 벨기에 선수(16세 148일)에 올라있으며, 벨기에 안더레흐트를 거쳐 2017-2018시즌 모나코에 둥지를 틀어 현재까지 65경기에 출전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큰 잠재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틸레만스는 레스터 시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빅 클럽들을 상대로 쇼케이스를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하고 임대를 받아들였다고 현지에서는 보도했다.
과연 두 선수는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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