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기성용(30)이 부상에서 회복해 소속팀에서 복귀전을 준비 중이다.
기성용은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나선 필리핀과의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 경기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뒷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후 그는 16강 복귀를 목표로 회복에 전념했으나 훈련 복귀 후 다시 통증을 느끼며 끝내 대회 도중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복귀해야 했다.
여전히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 중인 기성용은 아직 뉴캐슬 합류 후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다. 그러나 라파엘 베니테스 뉴캐슬 감독은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기성용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부상 중인 폴 더멧, 기성용, 롭 엘리옷, 존조 셸비는 복귀에 매우 근접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들의 울버햄프턴전 출전 여부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현재 복귀에 매우 근접했다. 그들이 올 시즌 남은 14경기에서 팀을 더 강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2일 9시 30분 토트넘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후 뉴캐슬은 약 10일 후 열리는 울버햄프턴과의 26라운드 경기에서 기성용 등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뉴캐슬은 6승 6무 12패로 프리미어 리그 14위를 달리고 있다. 뉴캐슬과 강등권인 18위 카디프 시티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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