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래프 단독 보도 "아자르, 조만간 레알행 이적 요청한다"
첼시의 간판스타 에당 아자르(28)가 조만간 구단 측에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요청할 전망이다.
잉글랜드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런던 지역 축구 전문기자 맷 로는 5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아자르와 첼시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에 직면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가 첼시와 재계약을 거절한 후 구단 측에 레알 이적을 요청할 계획이라는 게 '텔레그래프'의 주된 보도 내용이다.
아자르의 레알 이적설은 지난 1~2년간 꾸준히 제기됐다. 아자르 또한 공공연히 레알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그는 그동안 첼시의 반대 탓에 끝내 이적하지 못한 상태다.
첼시와 아자르의 현재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된다. 즉, 첼시가 아자르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올여름 그를 이적시켜야 이적료를 챙길 수 있다. 이에 '텔레그래프'는 레알이 직접 아자르에게 조만간 공식적으로 첼시와 이적료 협상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첼시는 아자르의 이적료로 최소 1억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4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한편 아자르는 최근 프랑스 라디오 'RMC를 통해 "나는 (거취와 관련해) 이미 결정을 내렸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할지 이미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아자르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24경기 1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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