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밀너가 다섯 달 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도움 단독 7위로 올라섰다.
2015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밀너. 꾸준함은 여전했다. 포지션 변경을 감수하면서까지 팀에 헌신했다. 위르겐 클롭 체제가 안착하는 데 상당한 공을 세웠다.
밀너의 질주는 기록 면에서도 잘 나타난다. 공격적으로 일조한 포인트도 남달랐다. 일례로 EPL 역대 도움 부문. 밀너는 라이언 긱스, 세스크 파브레가스, 웨인 루니 등을 추격하며 순위 싸움을 벌여 왔다.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하나 더 적립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소화한 밀너는 전반 22분 사디오 마네의 선제골을 도우며 빛을 발했다.
밀너 개인 통산 EPL 81개째 도움. 이로써 데이비드 베컴의 80개를 뛰어넘고 단독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목표는 스티븐 제라드의 92개다. 밀너는 상위 7명 중 유일한 현역 프리미어리거다.
■ EPL 역대 도움 순위
1위=라이언 긱스(162개)
2위=세스크 파브레가스(111개)
3위=웨인 루니(103개)
4위=프랭크 램파드(102개)
5위=데니스 베르캄프(94개)
6위=스티븐 제라드(92개)
7위=제임스 밀너(81개)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