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닌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지난 6일 “PSG가 이번 여름 쿨리발리 영입을 노린다. 나폴리 측에서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있지만, 이미 쿨리발리 측근들에게 물밑 작업을 하고 있으며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쿨리발리는 2014년 나폴리에 합류한 후 현재 세계 최고의 패스 능력을 갖춘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나폴리가 지난 시즌 유벤투스와 리그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하는 데에도 쿨리발리의 든든한 수비 능력이 큰 역할을 했다.
활약상이 두드러지자 지난해부터 많은 빅클럽이 쿨리발리를 눈독 들였다. 적극적인 구단은 맨유였다. 수비수 영입을 원한 맨유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부터 끊임없이 쿨리발리를 노렸다. 덕분에 쿨리발리는 이적 시장을 얘기할 때 빠지지 않는 이름이 됐다.
그동안 쿨리발리의 이적설에는 맨유의 얘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PSG가 달려들 경우 얘기가 달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 PSG는 이미 여러 차례 다른 빅클럽보다 많은 이적료로 선수들을 영입했다. 지난 2017년 킬리안 음바페 영입 경쟁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린 바 있다.
나폴리는 1억 2천만 유로(약 1,532억 원) 밑으로 쿨리발리를 절대 팔지 않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계약은 2023년 만료된다. 즉시 전력으로 서둘러 데려오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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