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손흥민'이라고 불리우는 독일의 신성 얀 피에테 아르프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확정지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르프의 이적사실을 발표했다. 우선 영입을 확정짓자마자 함부르크로 임대되면서 합류시기는 최소 2020년이 될 예정이며, 본인이 원한다면 2019년에도 합류할 수 있는 조항을 달았다. 이적료는 675만 유로(약 86억 원)다.
2000년생에 함부르크 유스 출신으로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함부르크 1군팀에서 뛰기 시작한 아르프는 등번호도 손흥민이 데뷔시절에 달았던 40번을 달았고, 제 2의 손흥민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함부르크에서 빠르게 성장해나갔다.
아르프는 2017년 10월 28일 헤르타 베를린을 상대로 교체출전해 17세 9개월 22일만에 프로 데뷔골을 신고, 지난 2010년 10월 30일 쾰른과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갖고 있던 함부르크 최연소 득점 기록(18세 3개월 22일)을 경신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시즌 18경기에 출전해 2골을 성공시킨 아르프는 올 시즌에는 리그 11경기에 나와 득점없이 1도움만을 올리고 있지만,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장차 독일 축구를 이끌어나갈 주역 중에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아르프는 올 시즌 초 토트넘 핫스퍼의 경기를 보러간 것이 드러나면서 토트넘 이적설이 점화되는 듯 했지만, 이미 올 시즌 전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던 상태였고, 이전 독일 최고의 유망주들이 그랬듯 바이에른 뮌헨 입단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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