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 토트넘 홋스퍼)은 지치지 않는다.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원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휩쓸고 있다. 지칠 법도 한데 활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일(한국시간)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 극적인 골을 터트렸다. 아시안컵 복귀 후 2경기 연속골이다.
엄청난 일정을 소화 중이다. 12월부터 뉴캐슬전까지 약 두 달 사이 17경기(대표팀 포함)를 소화했다. 그 중 교체 출전은 단 1경기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선발 출전이었다. 그 사이 아시안컵 차출로 아랍에미리트(UAE)까지 다녀왔다.
영국 현지에서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6일 1월 EPL TOP20을 발표하면서 "토트넘은 감사하게도 절대로 지치지 않는 손흥민을 가졌다. 그는 기계다. 말도 안 되도록 숙련된 기계다"고 표현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쉴 틈은 없다. 오는 주말 열릴 레스터전에서도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뉴캐슬전에서 막판 골을 넣은 손흥민이 공격 라인을 이끌 것이다"며 손흥민의 원톱 출전을 확신했다.
지치지 않는 손흥민 때문에 페르난도 요렌테는 또 다시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는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을 원톱에 두고, 루카스 모우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 토트넘, 레스터전 예상 라인업
위고 요리스, 키어런 트리피어,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얀 베르통언, 대니 로즈, 무사 시소코, 해리 윙크스,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루카스 모우라,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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