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보다는 PSG가 근소하게나마 우위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프랑스 공격수 루이 사하가 PSG가 맨유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예상했다.
PSG와 맨유는 13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맨유 홈구장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별들의 전쟁이라는 수식어에 딱 어울리는 두 팀 매치업이다. 양 팀 모두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동시에 프랑스의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끈 주축들이 팀의 에이스로서 맞대결을 펼치는 점 또한 볼거리다.
이러한 두 팀 맞대결에 대해 사하는 12일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을 통해 PSG가 맨유보다는 앞선다고 말했다. '옴니 스포츠'를 인용한 보도에서 사하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PSG가 근소하게나마 맨유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PSG에는 막기 어려운 음바페와 같은 선수가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맨유는 뛰어난 선수들을 갖춘 훌륭한 클럽이다. PSG의 경우 공격과 수비 사이에서의 견고함을 가져올 수 있는 감독이 있다는 점에서 좀 더 단단한 것 같다"라고 자신이 생각한 두 팀 차이를 덧붙였다.
특히 PSG의 투헬 감독에 대해 "투헬은 매우 영리하다. 그리고 훌륭한 의사소통 능력을 지녔다. 그는 상대팀의 축구 철학에 대해 파악할 수 있는 훌륭한 코칭 스태프를 보유했으며, 우리는 경기 중 그의 시스템에 맞춰서 여러 차례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사하 말대로 PSG의 근소한 우세가 점쳐졌지만 최근 분위기는 상반된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10승 1무를 기록하며 본궤도에 오른 맨유와 달리, PSG는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그리고 이번 맨유 원정에서는 카바니 그리고 베라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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