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르지초프 피옹테크(24)를 원한 것은 AC밀란 뿐만이 아니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크라코비아의 미카엘 프로비어스(47)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레알 수뇌부는 지난 1월 피옹테크의 영입에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을 후회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레알은 피옹테크를 고려했다. 하지만 밀란이 더 적극적으로 원했다. 지금까지 피옹테크의 이적은 훌륭했다. 국제적 수준의 훌륭한 선수가 되기 위해 옳은 길을 걷고 있다”라며 피옹테크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밀란은 지난달 제노아로부터 피옹테크를 영입했다. 오는 2023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첼시로 떠난 곤살로 이과인(32)의 공백을 말끔히 메웠다.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피옹테크는 밀란 입단 후 치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이름 값을 증명했다. 나폴리와의 코파이탈리아 8강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하며 팀을 4강에 올려놓기도 했다.
피옹테크를 지도한 은사 역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피옹테크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크라코비아에서 뛸 당시 그를 지도한 프로비어스 감독은 “피옹테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뛸 만한 가치를 지닌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피옹테크의 성격, 태도를 비롯한 모든 역량을 고려해본다면 그는 그의 세대 중 가장 뛰어난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다”라며 피옹테크의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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