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바이에른 뮌헨의 도약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분데스리가 1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분데스리가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고레츠카가 1월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고레츠카는 1월 18일과 27일에 펼쳐졌던 호펜하임과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각각 2골과 1골을 기록했고, 후반기 첫 이달의 선수를 수상하며 5개월 연속 도르트문트 이달의 선수 수상을 저지했다. 9월 마르코 로이스를 시작으로 10월 제이든 산초, 11월과 12월 로이스가 연속으로 수상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는 고레츠카가 1월의 선수를 수상하며 도르트문트 천하를 끝냈다.
지난해 여름 샬케04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고레츠카는 빠르게 팀에 적응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현재까지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 27경기에 나선 고레츠카는 뛰어난 볼 키핑과 왕성한 활동량 뿐만 아니라 패스와 공격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6골 3도움을 기록, 발락의 뒤를 이을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이러한 고레츠카의 활약 덕분에 바이에른 뮌헨 역시 초반 부진에서 벗어나 후반기 네 경기에서 3승 1패를 쓸어담으며 주춤한 도르트문트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만, 지난 2일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1대3으로 일격을 얻어맞는 등 수비에서는 불안함을 계속해서 노출하고 있으며, 다음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까지 앞두고 있기에 중원의 핵 고레츠카에 주어진 부담이 상당한 현재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내에서 포스트 발락이라 평가받고 있는 고레츠카가 어디까지 성장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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