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감자 엘링 홀란드(20)가 이번 시즌 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날 가능성이 적다는 의견이 나왔다.
홀란드는 지난해 1월 도르트문트에 입성해 이번 시즌까지 공식 45경기에서 43골이라는 놀라운 득점력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18일 세비야와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멀티골 원맨쇼로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도르트문트는 리그 5위에 머무르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게다가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재정적 어려움까지 겹쳐 홀란드가 조만간 더 큰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첼시 등이 재능을 눈독들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축구에 정통한 에두아르도 인다 기자는 4일 엘 치링기토를 통해 “이런 코로나 시국에 홀란드를 영입하는 건 매우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홀란드의 시장 가치는 1억 5,000만 유로(약 2,033억 원)다. 비싼 몸값 때문에 선수가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건 어렵다”고 덧붙였다.
도르트문트 외에도 모든 팀이 코로나 여파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어 섣불리 지갑을 열기 어렵다.
홀란드는 2022년까지 바이아웃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후 발동된다.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다. 몸값은 애초 1억 유로(1,355억 원)였는데, 최근 맹활약하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도르트문트는 2017년 우스만 뎀벨레를 FC바르셀로나로 보내며 기록했던 1억 3,000만 유로(약 1,762억 원)보다 비싼 금액(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홀란드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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