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감독 제라드' 머잖아 볼 수 있을까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39 21.03.06 (토) 02:00



리버풀이 새로운 감독 시대를 열게 될까. 그 가능성을 견주는 목소리들이 나온다.

리버풀은 또 승리를 놓쳤다. 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치른 2020-21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현 순위는 7위. 안방에서 당한 5연패에 민심도 좋지 못하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더욱이 현재 16강에 올라있는 챔피언스리그마저 확실하게 매듭을 짓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별들의 전쟁’에서 리버풀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동기 문제도 짚었다. 그토록 숙원했던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모두 안긴 상태에서 더 이룰 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영국 ‘미러’ 등 현지 복수 매체는 “클롭 감독이 요하임 뢰브 감독의 뒤를 이어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당장 올해 유로 이후에도 벌어질 수 있는 일”이라고 논했다.

그러면서 후임 후보군으로 꼽은 이가 리버풀의 상징인 스티븐 제라드 현 레인저스 감독. 매체는 "리버풀의 존 헨리 구단주, 톰 워너 회장이 제라드의 동태를 예의주시 중"이라고 부연했다.

리버풀 U-18 감독으로 지도자 세계에 입문한 제라드 감독은 스코틀랜드로 넘어가 레인저스를 10년 만에 정상권에 올려놨다. 이번 시즌에는 숙명의 라이벌로 꼽히는 2위 셀틱과 승점 차를 10점 이상 늘리며 조기 우승에 다가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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