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맨시티는 오는 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를 치른다.
맨시티의 흐름은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EPL 15연승을 포함해 공식전 21연승을 달리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와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그런데 양 팀의 상황은 정반대다.
맨시티는 근육 부상에 시달리던 나단 아케가 돌아오며 완전한 전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아케가 돌아왔다. 훈련에 참가했는데 상태가 좋다. 이제 모두 건강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맨유는 최대 6명의 선수가 더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후안 마타와 필 존스는 출전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며 다비드 데 헤아는 출산 휴가 중이다. 또한 앤서니 마시알, 도니 판 더 비크, 폴 포그바는 부상이 의심된다. 또한 맨유가 3경기 연속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에 빠져 있는 것도 맨시티에 호재로 작용한다.
그러나 펩은 방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맨유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맨유가 얼마나 어려운 상대인지 알고 있다. 맨유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무서운 팀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갔다"라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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