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3연승을 도전한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최근 번리와 풀럼을 잡으면서 리그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이 이번 승리를 통해 다시 한번 순위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42점으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첼시와 승점 5점 차다.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최근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가레스 베일, 델리 알리를 내세우고 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이 네 명의 공격진을 두고 "꿈의 라인업"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많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로 네 명의 선수들이 나섰을 때 공격의 창의성이 돋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리오 퍼디난드도 'BT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의 공격진 4명의 재능을 본다면 누구에게나 위협이 될 것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네 명을 상대해야 하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설까. 크리스탈 팰리스의 수비수 조엘 워드(31)는 5일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토트넘을 막을 수 있을까? 물론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케인과 손흥민, 베일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그러나 우린 최근 경기들을 통해 자신감과 추진력을 얻었다. 우리가 토트넘과 경쟁하면서 최대한 높은 승점을 쌓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크리스탈 팰리스는 승점 34점으로 리그 13위에 그치고 있다. 토트넘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최근 3경기 1승 2패를 기록 중이고, 단 1골만 내주는 단단한 수비를 자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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