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아자르, 레알 역대 '최악의 이적생' 되나...부상 재발

레벨아이콘 맹맹코
조회 36 21.03.06 (토) 07:00



에당 아자르(30, 레알 마드리드)가 또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아자르가 또 다른 부상을 겪고 있다. 이번에는 그가 부상을 당했던 부위에 다시 고통을 느끼고 있다. 부상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부상이 재발했다"고 보도했다.

아자르는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을 떠나 첼시로 합류했다. 아자르는 첼시 이적 후 352경기 110골 92도움이라는 기록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첼시에서 7년이란 시간을 보낸 아자르는 도전을 외쳤고, 레알은 아자르를 데려오기 위해 1억 5,000만 유로(약 2004억 원)를 투자했다.

레알은 유벤투스로 떠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공백을 아자르가 메워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첫 시즌 아자르의 기록은 리그 16경기 1골 6도움. 이번 시즌은 더 심각하다. 지금까지 리그 8경기 2골이 전부다. 자기관리 실패를 지적받고 있고, 그 여파인지 모르겠으나 이적 후 득점보다 부상 횟수가 더 많은 상태다.

아자르가 최근에 당한 부상은 근육 부상. 당초 예상됐던 복귀 날짜는 3월 중순이다. 부상이 재발하면서 3월 말까지도 복귀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마르카'는 "아자르는 근육 부상을 당한 부위에 작은 통증이 있다. 레알은 아자르의 복귀에 제동을 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아자르가 17일에 열릴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자르는 레알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역사상 최악의 영입생이 된 모양새다. 지금까지 모습은 말 그대로 '먹튀'나 다름없다.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가레스 베일을 제외하면 현재 아자르는 팀 내 주급 1위다. 현재 알려진 액수는 대략 46만 유로(약 6억 3000만 원) 정도. 레알이 투입한 이적료만 2000억이다. 하지만 아자르는 첼시에서의 기록했던 1억 5000만 유로(2020억 원)의 몸값이 이제는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져 5000만 유로(약 673억 원)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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