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류현진 "홈런 맞은 것 빼고는 좋았다"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37 21.03.06 (토) 07:08



첫 네 타자를 공 11개로 완벽하게 틀어막았던 그는 피홈런 허용 이후 다소 어렵게 갔다. 이에 대해서는 "(볼넷의 경우) 스트라이크존 비슷하게 던진 것이 볼넷이 된 상황이었다. 홈런 한 개 맞은 것 빼고는 좋았던 거 같다"며 투구 내용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차례 불펜 투구와 라이브BP를 거쳐 시범경기 첫 등판을 가진 류현진은 이날 1회 9개, 2회 21개의 공을 던졌다. 그는 "이닝 수와 투구 수를 확인하고 싶었다. 첫 등판에서 이닝 수, 투구 수도 잘 마무리한 거 같다. 지금은 어떤 공을 점검하기보다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이기에 이를 중점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경쟁도 해야하지만, 몸을 끌어올리는 것이 첫 번째라 생각한다"며 재차 투구 수와 이닝 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공을 다 보여준 그는 "지금은 경기하는데 있어 어떤 포인트에 어떤 구종을 더 늘린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거 같다"며 캠프 기간에는 빌드업에 집중할 것임을 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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