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클래스 골키퍼를 찾고 있는 파리 생제르망(PSG)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No.1'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데 헤아가 떠날 경우, 이번 시즌 백업 골키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딘 헨더슨에게 주전 자리를 맡긴다는 계획이다.
데 헤아가 없는 상황에서 헨더슨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 헤아는 최근 첫 아이 출산으로 인해 스페인으로 떠났고, 맨유 구단은 데 헤아에게 휴가를 부여했다.
따라서 골키퍼 장갑은 헨더슨이 꼈다. 맨유 성골 유스인 헨더슨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생활을 하면서 기량을 입증해 많은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재계약을 체결하며 맨유 1군에서 경쟁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여전히 맨유 주전은 데 헤아였다. 헨더슨은 많은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며 벤치에 머물렀다. 데 헤아가 없는 상황에서 헨더슨에게 천금 같은 기회였다.
팰리스전에 이어 맨체스터 더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맨체스터 시티는 슈팅 23개를 기록하는 등 파상공세를 보였지만 헨더슨을 뚫지 못했다. 맨유는 그의 분투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 득점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 공식전 22연승을 저지하는 순간이었다. 또한 이날 클린시트(무실점)으로 헨더슨은 공식전 5경기 연속 단 1골도 내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후방에서 적극적으로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수비진 리더 면모도 과시했다.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헨더슨 활약에 평점 8점을 줬다. 맨유 전설적인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는 개인 SNS에 헨더슨을 극찬했다. 이처럼 헨더슨은 'NO.1' 자리에 어울리는 선수임을 증명하는 중이다. 지금과 같은 활약이 이어질 경우 데 헤아가 복귀하더라도 헨더슨이 최후방을 지킬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PSG가 데 헤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찾고 있는 PSG가 데 헤아 영입을 원하고 있고, 위고 요리스에서 타깃을 바꿨다고 전했다. 여기에 '트랜스퍼 마크트'도 PSG가 맨유의 수문장 데 헤아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가능성은 있다. 맨유는 올 여름이 지나면 데 헤아와 헨더슨 중 한 선수에게 주전 골키퍼를 맡길 계획이고, 한 선수는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만약 데 헤아가 떠난다면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고, PSG 정도가 데 헤아의 주급을 감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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