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릭 감독, "홀란드의 뮌헨 이적 가능성? 매우 가능하지!"

한지 플릭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7일(한국시간) "플릭은 홀란드가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이 매우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 도르트문트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홀란드가 멀티골을 터뜨린 도르트문트에 0-2로 끌려갔지만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었다.

비록 도르트문트가 패배했지만 홀란드의 파괴력은 엄청났다. 전반 9분 만에 뮌헨의 골망을 두 번 흔들 정도로 날카로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고 올 시즌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는 사실을 직접 보여줬다.

최근 홀란드의 차기 행선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홀란드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 첼시, 뮌헨 등 여러 빅클럽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에 플릭은 뮌헨의 홀란드 영입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플릭은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를 통해 "홀란드의 뮌헨 이적 가능성? 매우 가능하다.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다. 도르트문트에서 장기 계약을 맺었으며 여러 빅클럽이 넘버원 옵션으로 홀란드를 노리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뮌헨은 가까운 미래에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이제 30대에 접어들었기에 레반도프스키의 기량이 서서히 하락할 것이기 때문. 뮌헨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기에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일류 스트라이커를 데려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