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PSG 에이스 네이마르, 바르셀로나와의 챔스 16강 2차전 결장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전에 결장한다.

PSG 측은 1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오는 11일 새벽 5시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펼쳐지는 바르셀로나와의 2020~2021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 부상 여파로 뛸 수 없다고 발표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 중인 네이마르가 지난 한 주 동안 부분적으로 팀 훈련에 합류했고, 당분간 개인 훈련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PSG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내일 플레이 할 수 없다. 조만간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버턴 임대생 모이스 킨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른 자가격리 이슈로 경기에 나설 수 없다.

PSG는 '절대 에이스' 네이마르와 기동성 좋은 공격수 킨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지만, 다소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캄누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대1 대승을 따냈다. 0대3 스코어로 패하더라도 8강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PSG는 지난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라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2017년 여름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2억 유로에 PSG로 이적해 4시즌째 뛰고 있다. 올시즌 현재까지 컵포함 17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3경기에서 6골을 몰아넣으며 '별들의 무대'에서 더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