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일정을 소화 중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희소식이 날아들었다. 부상으로 교체된 마커스 래쉬포드의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는 소식이다.
맨유는 이번 달 시즌 농사를 좌우할 수 있는 일정을 보내고 있다. 리그와 유럽 클럽대항전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첼시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비록 패하진 않았지만, 공식전 21연승을 달린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는 벌어졌다.
이어 마주한 맨시티와의 일전. 대부분이 거침없는 상승세의 맨시티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오히려 맨유가 맨시티의 연승 행진을 저지하며 승리를 챙겼다.
더비전 승리 기쁨도 잠시, 주중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전을 치른다. 리그 우승이 쉽지 않은 상황이기에 유로파리그는 놓칠 수 없는 대회다.
하지만 불안 요소도 있었다. 바로 래쉬포드의 부재. 맨시티전 선발로 나섰던 1도움을 기록했던 래쉬포드는 후반 28분 발목에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BBC’는 9일(한국시간) “래쉬포드는 맨시티전에서 스스로 교체 신호를 보냈다. 밀란전 출전 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의 발목은 부어있었고 무게를 실을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당분간 출전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였지만 당장 밀란전부터 출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래쉬포드는 정밀 검사 결과 손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밀란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댓글 작성 (0/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