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골 9도움' 손흥민, 유럽 5대 리그 공격P TOP10...1위는 레반도프스키

레벨아이콘 오잉날둥
조회 43 21.03.10 (수) 05:32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있는 손흥민이 유럽 5대 리그 공격 포인트 TOP10에 올랐다. 영광의 1위는 무려 37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토트넘 훗스퍼는 8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45점으로 리그 6위로 올라섰다.

좌측 윙포워드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손흥민이 포문을 열었다. 베일이 우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손흥민이 도움 1개를 추가했다. 믿고 보는 손흥민과 케인 조합이었다. 후반 31분 에릭 라멜라가 수비 뒤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정확히 봤고, 손흥민은 욕심내지 않고 케인에게 패스를 내줬다. 케인은 헤더로 멀티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의 리그 9호 도움이었다. 이제 손흥민은 리그 13골-9도움으로 10골-10도움 달성이 임박했다. 남은 시즌 동안 1도움만 추가하면, 토트넘 최초로 EPL 역사에서 2시즌 연속 10골-10도움 기록한 선수가 된다. 또 하나의 대기록이 탄생하게 된다. EPL에서 10-10을 달성한 토트넘 선수는 지난 시즌 손흥민을 포함해 위르겐 클린스만(1994-95), 에마뉘엘 아데바요르(2011-12), 크리스티안 에릭센(2017-18)까지 단 4명뿐이다.

또한 손흥민과 케인은 이번 시즌에만 14골을 함께 하며 EPL 단일 시즌 최다 합작골 듀오에 등극했다. 경기 후 조세 무리뉴 감독도 손흥민과 케인의 활약상에 대해 "우리는 공격력이 매우 뛰어난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 팀이 자신감이 넘치고, 긍정적인 순간에 있을 때, 선수들은 행복한 상태로 뛸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더 많은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건 특권이나 마찬가지"라며 두 선수를 치켜세웠다.

이제 케인과 손흥민은 디디에 드록바와 프랭크 램파드의 듀오 최다 득점(36골)에 도전한다. 현재 손흥민과 케인의 기록은 34골이다. 이번 시즌 안에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커리어 하이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기록은 무려 18골 16도움이다. 프리미어리그(EPL) 공격 포인트는 22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공격 포인트 순위에서도 손흥민은 TOP10에 포함될 정도로 그야말로 '인생 시즌'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이에 대해 영국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유럽 5대 리그에서 골과 도움을 가장 많이 기록한 10명을 공개했고, 손흥민은 10위였다. 영광의 1위는 레반도프스키였고, 이 뒤를 해리 케인, 로멜루 루카쿠, 브루노 페르난데스, 리오넬 메시 등이 이었다. EPL에서 1위는 손흥민의 단짝 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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