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회를 준비하는 독일 국가대표팀 감독 요아힘 뢰브가 유로 2020 대회에서 토마스 뮐러와 마츠 훔멜스를 차출하기로 결정했다.
독일축구협회(DFB)는 지난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뢰브 감독은 오는 6월에 열릴 유로 2020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기존에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 계약되어 있었으나 뢰브 감독의 요청에 따라 계약을 조정했다"라고 발표했다.
뢰브 감독은 독일 축구 역사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뢰브 감독은 독일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유로 2008 준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등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들어섰다. 대표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한민국과의 최종전에서 패배하며 사상 첫 조별리그 탈락이란 굴욕을 맛봤다. 이후에도 성적은 부진했고 지난 2월 발표된 FIFA 랭킹에서도 13위에 위치했다.
뿐만 아니라 뢰브 감독은 지난 2019년 뮐러, 훔멜스, 보아텡을 차출안하기로 결정하면서 큰 논란이 됐다. 당시 뢰브 감독은 뉴 페이스를 발굴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방안으로 그들을 계속해서 외면했다.
이제 마지막 대회를 준비하는 뢰브 감독이다. 결국 뢰브 감독이 꼬리를 내렸다. 독일 '키커'는 11일(한국시간) "뢰브 감독은 유로 2020에서 마지막 성공을 위해 뮐러와 훔멜스를 차출하기로 결정했다. 뢰브 감독은 이들과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2017 컨페드레이션스컵 우승에 이어 2020 유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롬 보아텡은 계획에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아텡은 부상, 컨디션 변동으로 인해 아직 미정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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