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가 불과 22살의 나이로 노르웨이 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스텔리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외데고르를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했다. 솔바켄은 외데고르가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성품을 가졌다고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외데고르는 지난 2015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기회를 잡기 위해 지난 시즌 레알 소시에다드 임대를 선택했고,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후 레알로 복귀했으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자 외데고르는 아스널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널에서 본인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외데고르는 연일 미켈 아르테타 감독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동시에 노르웨이 대표팀에서의 입지도 더욱 견고해졌다. 현재 노르웨이 대표팀은 황금세대다. 외데고르와 함께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크리스토퍼 아예르(셀틱), 산데르 베르게(셰필드 유나이티드) 등 어리면서도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 중이다.
애초 홀란드가 주장으로 선임될 것으로 보였지만 솔바켄의 선택은 외데고르였다. 노르웨이 축구협회는 "외데고르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유럽 최고의 엘리트 과정을 거쳤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정신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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