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대표팀과 아스널에서 한솥밥을 먹던 메수트 외질(아스널)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나브리는 18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에서 “나는 지금까지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왔다. 그중 가장 뛰어난 선수 한 명을 골라야 한다면 외질이다. 외질은 훈련장, 경기장에서 모두 나를 놀라게 했다”라고 밝혔다.
나브리는 지난 2013년부터 약 2년 동안 아스널에서 외질과 함께했다. 이후 독일 베르더 브레멘과 뮌헨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독일 대표팀에 승선해 외질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외질을 향한 칭찬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외질은 나의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던 선수였다. 그의 이적 소식에 화가 났었다”라고 칭찬한 바 있다.
주변 동료들의 칭찬에도 불구하고 외질은 이번 시즌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상과 부진을 거듭하며 1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전술적 이유를 주장하며 외질을 중용하지 않고 있으며, 끊임없는 이적설에 휘말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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