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최지만이 부상에 대한 아쉬운 심경을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무릎 통증이 재발하면서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스프링캠프 초반에도 무릎 부상으로 3경기에 나오지 않았던 그는 다시 한 번 무릎에 통증을 느껴 MRI 검진을 받았고 오른 무릎 염증이 있다는 소견이 나왔다.
16일 화상 인터뷰에 임한 최지만은 무릎 상태를 묻는 질문에 "갑자기 스트레칭하다가 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코치님이 와서 안좋으면 들어가서 치료를 받는 게 낫겠다고 했다. (스프링캠프 초반 때 통증과) 똑같은 느낌이었고 2번째기 때문에 바로 검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상 원인에 대해서는 "웨이트 무게를 많이 올린 게 문제였던 것 같다. 날씨도 추웠고 코로나19로 헬스장이 문을 닫으면서 급하게 무게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최지만은 복귀 시점이나 과정에 대해 "지금 그걸 생각할 단계는 아닌 것 같고 10일 지나고 경과를 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판단할 수 있는 기간이 아니다. 재활 계획은 트레이닝 코치님들이 결정하기 때문에 따라갈 뿐"이라고 말했다.
최지만은 재활에 임하는 기분 질문을 받자 "솔직히 좀 지겹긴 하다. 운동할 시기인데 다친 게 속상하기도 하다.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잘 만들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돼서 아쉽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팀 공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조합이 좋은 것 같다. 빠른 선수, 파워가 있는 선수가 골고루 있다. 제일 중요한 건 모든 선수가 다치지 않고 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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