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등 통증에서 회복했다. 다행히 부상이 경미한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세인트루이스의 지역지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등 통증에서 회복해 캐치볼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마이크 쉴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날 시범경기를 앞두고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이 오늘 또는 내일 캐치볼을 시작한다. 등 통증에서 나아졌다”고 전했다. 김광현과 세인트루이스 모두에게 희소식이다.
김광현은 지난 14일 3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앞두고 등 통증으로 일정이 무산됐다. 당시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최근 불펜 투구 도중 등 통증을 느끼며 투구 훈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가뜩이나 마일스 마이콜라스가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진에 문제가 생겼는데, 개막 3주를 앞두고 3선발로 내정된 김광현까지 훈련 스톱은 팀에게도 큰 악재였다.
그러나 이틀 휴식 후 김광현은 등 통증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살짝 등에 담이 걸린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캐치볼에서 문제가 없으면, 불펜 피칭을 하고서 다시 시범경기 등판을 준비할 전망이다.
한편 김광현은 앞서 2차례 시범경기에서 ⅔이닝 4실점, 2⅔이닝 4실점으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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